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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대구 맛집] 산갈래 닭갈비 - 맛 좋고 편한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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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갈래 닭갈비 범어점

 

위치 :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480길 39

영업시간 : 11:00 ~ 23:00, 매일

참고 : 주소 동대구로 369 => 잘못된 주소

 

산갈래 닭갈비 전경

대구에는 딱히 닭갈비 맛집으로 소문난 곳은 없는 듯하다.

대부분이 체인점 닭갈비집이다. 그중에서도 완전 조리가 다 되어 나오는 산갈래 닭갈비를 선택했다.

주차공간은 따로 구비되어 있지 않으며, 목적지에 도착 후 갓길 주차를 찾아 헤매야 한다. 주말 저녁에도 딱히 주차할 장소를 찾기 어렵지는 않다.

 

메뉴판

매운맛을 잘 못 먹어서 일반 닭갈비에 우동사리를 추가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완전 조리가 되어 나오기 때문에 사리를 중간에 추가하기는 어렵고 첫 주문 시에 사리를 선택해야 한다.

 

주방 전경

완전히 개방된 주방에서 조리를 하는 모습이다. 젊은 사장님 두 분이서 열심히 장사를 하고 계신 듯한데, 개인위생 상태가 좀 신경 쓰였다. 길고 덥수룩한 헤어스타일에 모자도 없이 열심히 닭갈비를 조리하시는데.. 예민한 분들은 기분 좋은 식사를 하기가 힘들 수도 있다.

 

기본 반찬 / 닭갈비

기본 세팅은 단조롭다. 동치미 국물, 양파 절임, 마늘, 깻잎이 준비된다.

주문한 닭갈비를 받는 순간에는 감동이 밀려온다. 우동사리 추가는 닭갈비와 뗄 수 없는 운명이다.

맛은 보편적인 닭갈비의 맛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닭갈비로 한 끼를 해결하고 싶다면 방문을 추천한다.

다른 닭갈비 식당들에 비하면 내가 직접 조리하면서 양념이 튀고, 번거로운 과정이 없다는 게 큰 장점이다.

 

산갈래 닭갈비

 

볶음밥 1인분

닭갈비를 먹고 난 다음은 대한민국 국민 후식, 바로 볶음밥이다. 2명이서 방문했다면, 닭갈비 2인분에 사리 추가, 볶음밥 1인분이면 충분한 식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철판을 들고 가서 밥을 볶아 오신다. 콩나물과 계란, 각종 재료들이 추가되어 만들어져 온다.

볶음밥은 정말 고소하면서 콩나물의 식감 덕분에 아삭한 맛까지 난다.

김은 조금 짜서 덜어놓고 먹었다. 별 다른 불편함은 없었다.

 

산갈래 닭갈비 볶음밥

든든한 식사를 잘 마쳤다.

닭갈비 맛에 비해 테이블, 개인위생 등 전반적인 식당 위생이 아쉬웠다. 그래도 닭갈비를 충분히 먹어뒀으니 3개월 후에나 재방문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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